
화가이자 시인이며 소설가인 이제하는, 역시 시인이자 화가 김영태와 함께 1977년부터 ‘문학과지성 시인선’ 표지의 시인 캐리커처를 그려 왔다. “김광규 시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잘 그려지는 게 아니더군. 김광규의 시는 날카로운데 사실 얼굴은 시골 아저씨 같잖아. 그래서 그리기 까다로웠지.”(동아일보 2011년 9월 2일자) 소설가 김동인과 김환은 도쿄에서 미술학교를 다녔다. 김환의 ‘신비의 막’(1919년)에서 주인공 세민이 말한다. “아부지! 미술이란 그런 것이 아니야요! 미술은 우리 사람에게 밀접관계가 있는 것이올시다. 그 종류는 조각, 세공, 건축, 그림 기타 여러 가지올시다.” 미술가를 낮춰 보던 시대의 간절한 외침이다. 김동인과 김환은 문예지 ‘창조’의 창간 동인이었으며 화가 김관호와 김찬영도 이 잡지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은 여성의 근대적 자아 정체성을 그린 ‘경희’(1918년)를 비롯한 단편 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 속 경희가 말한다. “지금은 계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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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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