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 10시쯤이면 집에서 나와 지하철을 탄다고 한다.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오후 4시가 넘으면 거리에서 슬며시 사라진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배려다.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도쿄 지하철은 65세 이상은 무료였다. 그리고 노인들이 타면 젊은이들이 흔쾌히 자리를 양보했다고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노인들 스스로도 양보받을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 물론 65세 이상 무임승차 제도도 바뀌고 말이다. 우리보다 일찍 고령사회에 들어간 선진국에서 벌어진 세태 변화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직장인,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뒤섞여 지하철을 타고, 춘천 닭갈비를 먹으러 가는 세대와 출근하는 세대 사이에선 가끔 묘한 해프닝이 기차에서 벌어지곤 한다. 지금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를 향해 뜀박질하고 있다.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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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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