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경북 고령 소재 중소기업인 대한특수금속의 변재욱 대표(49)가 디자인스튜디오 BKID 송봉규 대표(38)를 찾았다.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송 대표에게 변 대표는 대뜸 “무쇠를 소재로 ‘리빙 제품’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1973년 설립된 대한특수금속은 철을 주조해 산업용 부품을 만드는 주물 전문 회사다. 선박과 자동차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전형적인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이다. BKID는 디자인컨설팅을 하면서 전자제품과 가구 등을 디자인해 온 디자인 회사. 어쩐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회사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대한특수금속은 공장 입구에 ‘You imagine, We cast’라는 슬로건을 걸어둘 정도로 기술력만큼은 자부심을 가진 회사다. 영업도 순조로웠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조선, 건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난관에 부닥쳤다. 한때 500억 원에 육박하던 매출이 300억 원대로 줄었다. 변 대표가 소비재 시장 도전을 구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2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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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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