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중에 ‘Room 101’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이 출연해 짜증나고 답답하거나 싫어하는 물건을 소개한 뒤 이를 ‘Room 101’로 추방하는 토크쇼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아직까지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 몇 개 있어 이를 Room 101로 보내고자 한다. 첫째는 한국 나이다. 한국인들은 분명히 나랑 태어난 해는 같은데 나이를 물으면 한 살 또는 두 살이 더 많다고 대답한다. 대화의 마지막에 붙이는 문구는 바로 ‘한국식 나이’였다. 한국식 나이는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시작해 새해가 시작하면 생일에 관계없이 한 살을 더 먹는 식이다. 2016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아이는 2017년 1월 1일이 되면 두 살이 되는 거다. 이틀도 안된 아이에게 두 살이라니 영국인이 보기엔 정말 이해 안 가는 일이다. 한국식 나이를 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정의된 내용은 없지만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어엿한 한 사람으로 인정한다거나,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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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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