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에서 교사가 고교생 주인공 동수와 준석을 패면서 던진 질문이다. 동수 부친은 장의사이고 준석 아버지는 전직 조폭 보스. 둘 다 선뜻 입 밖으로 꺼내지 않자 돌아온 무차별 매질. 동수는 순순히 받아들이지만 준석은 넘어진 채로 발길질까지 당하자 벌떡 일어나 교사와 한판 붙으려고 한다. 학생들에게 화풀이하듯 마구 주먹질하는 교사와 그래도 마지막엔 꾹 참는 준석. 누가 분노조절장애인지는 답이 나와 있다.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은 생물학적 요인 탓일 수도, 사회생활하면서 겪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나 불만 탓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그 결과는 예상하지 못한 범죄일 때가 있다. ‘묻지 마 범죄’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이 2003년 무렵이었다. 2014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범죄자 총 174만여 명 중 우발적 범죄자가 15.5%(27만여 명)로 가장 많았다. 2009년 이후 해마다 분노범죄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찰은 우려한다. ▷인터넷 수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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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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