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가 성폭행했음 감사해야지 고소를 하고 난리야.” “여자 배달 안 되나?” “여자가 꽃뱀인가? 처음 보는 남자 차를 탔으면 각오는 해야지.” 온라인 개학 후 서울 한 초등학교 원격수업 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한 중앙부처가 성인을 대상으로 만든 온라인 성범죄 교육안이다. 학교가 아무 여과 없이 ‘19금 자료’를 초등생에게 가르친 건 또 다른 온라인 성범죄나 다름없다. 유치원을 갓 졸업한 아이들에게 팬티를 빨아 인증샷을 올리게 한 울산의 초등 1학년 담임교사는 어떤가.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화장실에서 속옷을 들고 찍은 사진을 본 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처음 학교에 간 아이의 ‘효행숙제’를 도와주면서 이런 사진을 찍게 된 학부모 중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이가 없었을까? ‘섹시팬티’, ‘분홍 속옷, 부끄부끄’ 따위의 댓글을 보고도 혹여 아이에게 해가 갈까 봐 아무 말 못 했을 엄마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린다. 앞서 학기 초 이 교사는 학급 온라인 대화방에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SkY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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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1, 2020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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