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개표 방송을 보며 밤늦게까지 앉아 있었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고 승패도 명확해졌다.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지만 그것이 꼭 싸움하는 집만의 일은 아니어서 우리들 모두 이기거나 지면서 산다. 그러므로 승패를 받아들고 우리가 할 일은 무엇 때문에 이겼고 무엇 때문에 졌는지를 면밀히 살피는 일이다. 그래야 향후에도 승리를 이어갈 수 있고 패배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나는 승패의 대부분을 광고쟁이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맛보았다. 광고회사들은 늘 수주 전쟁을 벌인다. 정부 발주 일은 가격이 싼 순서로 낙찰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핵심은 아이디어와 솔루션이었다. 일 년 내내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열리고 큰 프로젝트는 수십억, 수백억 원의 예산이 걸려 있으므로 광고회사들은 역량을 총동원한다. 우리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좋은 캠페인을 하기 위해 애쓰며 무수히 많은 밤을 새웠다. 기업들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방식엔 공통점이 있다. 중요할수록 많은 사람을 투입한다. 광고회사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RKh3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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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8, 2020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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