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숲에 두 갈래로 갈라진 길이 있었다’로 시작되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작품은 사실 인생의 선택지에 관한 시다. 사람은 누구나 앞에 놓인 두 개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가지 않은 다른 길에 대해 세월이 흐른 뒤 어느 날 한숨을 쉬며 후회할지 모른다고 노래했다. 하지만 제목 때문인지 종종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나 ‘전대미문의 사태에 놓여 있다’는 의미로 인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경제는 정말 역사상 한 번도 가지 않은 길로 들어서고 있다. 국민의 일상이 마비됐으니 경제계가 멀쩡할 수 없다. 처음엔 자동차업계가 마비됐다. 전선 다발을 만드는 부품공장들이 중국의 춘제가 길어지면서 가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한국의 자동차 공장들이 줄줄이 섰다. 이 제품은 엄청난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기업들이 싼 인건비를 찾아 중국으로 갔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조차 멈춰 세운 바이러스의 파괴력에 대해 길게 놀랄 틈도 없었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38R3CfW
via 자세히 읽기
February 24, 2020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