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식당을 개업했다. 내부를 리모델링하면서 청색 계열의 색을 사용하였다. 친구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었다고 큰소리쳤다. 내가 보기엔 영 아니었다. 푸른색은 이성적인 색이긴 하지만 차가운 느낌이 든다. 음식을 먹으면서 차갑다는 느낌을 받으면 소화가 제대로 될까? 얼마 후 다시 들렀더니 울상이다. 손님이 뜸하다는 것이다. 돈이 좀 들더라도 밝은 색으로 바꾸어 보면 어떻겠느냐 했다. 친구는 벽은 분홍색, 의자와 탁자는 노란색 계열로 바꿨다. 그 뒤 손님이 늘었다. 색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을 색채심리학이라고 한다. 색채심리학의 연구에 따르면, 보통 적색 계통의 색인 빨강, 오렌지, 노랑 등은 따뜻한 느낌을 주고 파랑, 청록, 하얀색 등 청색 계통의 색은 차갑고 추운 느낌을 준다고 한다.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컵 두 개에 다른 색깔의 물감을 섞고 실험을 했다. 물의 온도는 같았음에도 파란 물감을 넣은 컵 안에 손을 넣은 아이들은 하나같이 붉은 물감을 넣은 컵 안에 넣었을 때보다 더 차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QGFd6b
via 자세히 읽기
January 11, 2020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