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만 타이베이를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대만 항공사 비행기에 올랐다. 자유를 찾아 홍콩을 떠나 대만으로 향하는 ‘홍콩 엑소더스’ 현장을 취재한 직후였다. 대만 신문인 ‘롄허바오(聯合報)’ 한 부를 집어들었다. 비행기가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할 무렵 갑자기 승무원이 신문을 달라고 했다. 황당한 일에 옆에 앉은 대만 승객도 함께 이유를 물었다. 승무원은 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대답을 피하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만 말했다. 베이징에 도착해 하루 먼저 도착한 동료 특파원에게 얘기하니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입국장으로 향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X레이 검사 과정에서 공항 직원이 짐 안에 책이 있다며 대만에서 왔느냐며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한국 소설책임을 확인한 뒤에야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중국 정부가 ‘동포’라 부르는 대만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신문이나 책을 중국 안으로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는 뜻이다. 중국의 언론 출판 자유 현주소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Kt89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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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4, 2019 at 04: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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