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히트 드라마인 ‘아들과 딸’은 쌍둥이 남매 ‘귀남(貴男)’과 ‘후남(後男)’의 성장 이야기다. 7대 독자 아들은 이름부터 ‘귀한 남자’다.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딸은 ‘다음엔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존재다. 후남이는 귀남에게 다 걸기를 한 부모 탓에 대학 진학 기회조차 포기해야 했다. 당시 시청률이 60%를 넘었던 것을 보면 ‘후남이’ 이야기는 드라마에나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 가족의 투자에서 소외되고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악바리처럼 살아가는 ‘나도 후남이’들의 사연은 2020년을 앞둔 지금도 나온다. 양성 평등 문화가 우리보다 훨씬 앞선 미국에서도 여자들은 투자 가치가 낮은 ‘2등 시민’ 대접을 받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린다. 7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월 미국 축구협회를 상대로 성 차별에 항의하는 소송을 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축구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XNx9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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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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