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가 식량으로 재배하는 작물 가운데 100여 종은 꿀벌이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한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꿀벌의 역할은 꿀 생산보다 꽃가루 이동이 훨씬 더 중요하다. 2016년 미국에서 꿀벌이 멸종 위기 곤충으로 지정되자 온갖 꽃을 옮겨 다니며 꽃가루를 묻혀 나르는 ‘드론’ 연구가 시작된 것도 그런 이유다. 그만큼 꽃가루의 이동은 인류 생존에 필수적인데 동시에 꽃가루는 봄철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거리를 하얗게 뒤덮은 꽃가루’라고 표현하지만 엄밀히는 맞지 않는 말이다. 버드나무 포플러 플라타너스 등이 내뿜는 것은 ‘종자솜털’ 혹은 ‘씨앗털’이지 꽃과는 관계가 없다. ‘하얀 꽃가루’로 찍힌 솜털 중 알레르기 항원이 되는 것도 많지 않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를 내보내는 나무는 참나무 삼나무 등 16종, 풀은 돼지풀 명아주 질경이 등 10종이다. 4월∼6월 초의 봄철에는 주로 나무 꽃가루가, 8월 말∼10월 초에는 잡초 꽃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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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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