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큰 건물이 47병상 병원이야?’ 지난달 찾아간 제주 서귀포시 한라산 중턱의 복합의료관광단지 ‘헬스케어타운’ 내 3층 높이 녹지국제병원 건물의 첫인상은 웅장하고 럭셔리하다는 것이었다. 연면적 1만8200m²로 일반 병의원이면 200병상은 되지만 녹지병원은 병상이 모두 1인실이다. 하지만 중국 뤼디(綠地)그룹이 778억 원을 투자해 지은 국내 프리미엄 ‘1호 개방형 투자병원(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은 출항도 못하고 좌초됐다. 녹지병원은 지난달 26일 병원에 남아있던 직원 50여 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지난달 17일 제주도가 병원 개원 허가를 취소해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다. 헬스케어타운 짓다만 건물 수두룩 한때 한중 경제 협력의 상징이었던 녹지병원 사업 좌초는 양국 갈등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 고용을 창출하고 의료관광산업을 키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기회도 사라졌다. 뤼디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신화역사공원 제주드림타워 등 제주 곳곳에 중국 자본의 투자를 이끄는 청신호였으나,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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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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