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해 보면 그때 중국 방송 관계자들은 웃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양국 관계가 빠르게 얼어붙었을 때 말이다. 2016년 7월 사드 배치가 확정되자 ‘한한령(限韓令)’이란 이름의 비공식적 한류 제재 조치가 가시화됐다. 한국 드라마 방영이 무산됐고, 케이팝 그룹의 현지 공연이 하루아침에 취소됐다. 한한령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당시 한국 방송가에선 ‘차이나 온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 편중 현상이 심했다. 우리 문화계는 그야말로 비명을 질렀다. 한국의 반응이 그러건 말건 중국 정부는 거침이 없었다. 한류를 규제하면서 자국 방송문화 산업의 대대적 육성에 나섰다. 미리 세부 계획을 세워둔 듯한 느낌이었다. 2017년 중국 정부는 창작 드라마를 늘리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만들고 시청률 조사 관리 규범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국무원 주관 부서의 승인을 거치지 않은 해외 프로그램은 황금시간대(오후 7∼10시) 방영을 할 수 없게 했다. 외국인이 TV 드라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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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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