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10시 반(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 3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아시아문명대화대회 개막식에 들어선 정상은 아시아 국가가 아닌 그리스의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이었다. “서구 문명의 원류이자 중심은 그리스, 아시아 문명은 중국이라는 걸 보여주려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다.” 베이징 현지 문화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촌평했다. 시 주석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다른 문명을 개조, 대체하려는 건 어리석다”며 미국을 겨냥했다. 중국을 문명과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싸우는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무역협상 과정에서 법률까지 바꾸라는 미국이 시 주석 눈에 분명 위협으로 보였을 것이다. 서방의 비판에 직면한 시 주석은 30분간 기조연설에서 “아시아”를 45번이나 거론하면서 “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강조했다. 이전엔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제창해 온 시 주석이었다. 왕지쓰(王緝思)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원장의 한 강연이 떠올랐다. 그는 “적수 없이 어떻게 공동체를 만드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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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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