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일왕으로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왕세자에겐 ‘처음’이란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 1960년생으로 전쟁을 겪지 않은 전후세대 첫 국왕이고 200여 년 만에 처음 생전양위로 왕위를 계승했다. 영국에서 공부한 유학파이자 부모가 직접 양육한 첫 왕이기도 하다. 어제 퇴임한 아버지 아키히토(明仁) 상왕만 해도 만 3세가 된 날부터 시종들의 손에 맡겨졌고 부모와는 주 1회 식사 때 만나는 외로운 유년기를 보내야 했다. ▷1993년 맞아들인 부인 마사코(雅子·55)에 대한 순애보, 혹은 그 이후의 왕실 잔혹사도 적잖이 회자됐다. 미모의 촉망받는 외교관이던 마사코 비는 결혼 직후부터 줄곧 ‘아들 낳아라’라는 범국가적 압력에 시달렸다. 왕실법(왕실전범)에 따르면 왕위 계승은 아들만 가능한데 당시 왕세자의 남동생인 후미히토(文仁)에게도 딸만 둘이었다. 8년 만에 인공수정 끝에 낳은 자식이 딸 아이코(愛子·17)다. 이후로도 “왕가의 대를 끊을 거냐”는 무언의 압력이 이어졌지만 왕세자는 꿈쩍 않고 아내를 감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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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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