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까지도 중국의 패권적 실체를 몰랐을 것이다. 2년 전 중국이 롯데를 괴롭힌 방식은 치졸하고 그악스러웠다. 중국 당국은 롯데가 한국 정부와 사드 부지 계약을 맺은 지 나흘 만에 중국 내 롯데마트 4곳에 들이닥쳐 ‘소방시설 미비’를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한 달도 못 돼 99개 매장 중 87곳이 셔터를 내려야 했다. 영업정지가 언제 끝날지 기약조차 없었다. 롯데로선 더 아팠던 게 관변언론에서 불매운동까지 조장해 그룹 이미지를 바닥으로 추락시켜 놓은 것이었다고 한다. 2010년 경제 규모에서 일본을 추월해 주요 2개국(G2) 반열에 오르자, ‘대국(大國)’ 운운하며 동아시아의 맹주 노릇을 하려던 중국의 소아적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던 때였다. 중국의 실체는 2012년 일본과 센카쿠 충돌이 발생했을 때도 감지되긴 했다. 당시 공안들은 반일 시위대가 일본음식점 유리창을 부수고 일제 차량을 뒤집는 것을 방조하다시피 했다. 그럼에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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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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