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트 스포츠 영역에서 남자와 여자의 경기력 차이는 10% 정도라고 한다. 올림픽 100m 달리기를 놓고 보면, 남자 선수가 10초에 뛴다면 여자 선수는 11초라는 얘기다. 그래서 스포츠계는 남성적 특성을 가진 여성 선수에 대해 민감하다. 스포츠 존립의 근거인 ‘공정한 경쟁’이 무너진다고 주장한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캐스터 세메냐 논란도 이런 맥락이다. 세메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육상 8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근육질의 몸매, 중저음의 목소리 탓에 논란의 대상이 됐다. 세메냐는 여자지만, 선천적으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여자가 혈액 1L당 0.12∼1.79나노몰 정도, 남자가 7.7∼29.4나노몰 수준이다. 세메냐는 7∼10나노몰로 알려졌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출전을 제한하자, 세메냐는 반발했다. 몇 년간 공방이 이어진 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얼마 전 결론을 내렸다.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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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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