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리건주의 작은 도시 크레스웰에서 목재 회사를 운영하던 해리와 간호사 버사 홀트 부부는 1954년 한 고등학교 강당에서 우연히 ‘아메라시안 한국 고아’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고아들에 관한 내용이었다. 부부는 처음에는 한국의 고아원에 기부금을 보내다 입양을 결심했다. ▷해리는 1956년 딸 말리를 데리고 한국을 찾았다. 6남매 중 셋째로 당시 오리건대 간호학과를 갓 졸업한 21세의 꿈 많은 아가씨였던 말리의 인생은 부모를 따라 나선 그 한국행을 계기로 송두리째 바뀌었다. 말리는 오리건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떠난 것 말고는 평생을 한국에서 고아와 장애인들을 위해 살았다. 17일 84세를 일기로 제2의 고국 한국 땅에서 눈을 감은 말리 홀트 여사다. ▷1950년대 당시 미 연방법은 2명 이상의 해외 아동 입양은 허용하지 않았다. 해리-버사 부부는 지인들을 찾아 자문을 하고 의회 앞에서 시위도 하는 등 ‘투쟁’을 벌였고 19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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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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