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의 고개를 넘으면서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해졌다. 문 대통령은 바뀔 생각이 시쳇말로 ‘1도 없다’는 것. 아니, 처음부터 없었는데 우리가 ‘희망적 사고(wishful thinking)’를 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대통령이 ‘통합’이나 ‘성장’, ‘안보’나 ‘기업’을 말할 때 그걸 어떤 변화의 전조(前兆)로 읽곤 했다. 정확히 말하면 읽고 싶어 했다. 문 대통령도 실제 국정 운영을 해보니까 달라지는구나, 하는 설익은 추측을 하면서.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대통령이 쏟아낸 언어들은 그런 일말의 기대를 여지없이 쓸어버렸다. 한마디로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내 길을 갈 테니, 따라오려면 따라오고, 아니면 말라’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불안감이 피어오른다. 따라가지 않으면 불이익 받지는 않을까…. 대통령이 이즈음 여러 자리에서 많은 얘기를 했지만, 압축하면 이렇다. ‘한국 사회는 특권과 반칙이 지배해왔다→지금의 어려움은 그런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JPiCRP
via
자세히 읽기
May 20,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