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아침, 가족들과 외출 중에 폐지를 줍는 한 할아버지를 봤다. 어린이날 기대감을 종알종알 풀어내는 아이들 목소리를 들으며 할아버지를 바라보니 순간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 저 노인도 한때는 누군가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이였을 텐데…. 폐지를 주우며 어린이날 아침을 보내는 자식의 노후를 본다면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문득 지난해 본 통계청 데이터가 떠올랐다. 통계청의 미래인구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지금 초1인 학생들이 30세가 되는 2042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수가 1775만 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34.4% 수준이 된다. 노인 인구가 738만 명(14.3%)에 불과(?)한 지금도 이렇게 어려운 노인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은 지금보다 2.5배 많은 노인을 먹여 살려야 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노인이 되는 2100년 즈음에는 어떨까. 우리 아이들은 100세 어린이날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 ‘아이들 세대 어깨에 얼마나 많은 짐이 지워져 있나’를 생각하니 우리 부모 세대가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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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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