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참석한 기업인 모임에서다. 1분기 실적을 말하던 차였다. 대부분 앓는 소리를 하는데, 다행히 두 회사는 성과가 좋았다. 으레 하는 축하인사를 건넸더니 돌아온 반응이 의외였다. “돈 벌었다는 소문 내지 말아 달라. 돈을 버는 게 죄를 버는 게 되더라.” 농반진반이거니 했지만 바로 이어진 주제가 ‘다이소’였던 걸 보면 진지하게 하는 말이었던 것 같다.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2조 원가량이다. 전년보다 20% 이상 늘었다. 매장 수도 1300개를 넘어섰다. 다이소의 성장은 대형마트 출점 규제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본원적인 경쟁력은 가성비다. 개당 2000원 이하 제품이 70%를 넘는다. 다이소가 주목을 끌자 곧바로 규제 이슈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이소 같은 매장들이 출점 제한의 사각지대에 있어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결정에 소비자 후생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가 끼어들 여지는 별로 없었다. 다이소 규제가 타당하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Wt4OTP
via
자세히 읽기
May 27,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