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독립선언문을 각 학교 교문이나 묘당에 붙여두고 자극을 받아 군벌이나 외세 등 압제자를 타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上海)시보는 1919년 5월 4일 사설에서 두 달여 앞서 일어난 3·1운동의 교훈을 이같이 피력했다. 오늘 100주년을 맞는 중국의 5·4운동과 한국의 3·1운동은 그렇게 항일 정신에서 맞닿아 있다. ▷5·4운동이 일어나기 전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을 ‘구이쯔(鬼子·귀신)’라고 부를 정도로 싫어하면서도 주눅 들어 있었다. 식민지 조선을 동정하면서도 부패와 무능 때문에 망했다며 무시하던 중국인들은 3·1운동을 보고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해 4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에 호의적이었던 것도 3·1운동의 영향이었다고 부산대 배경한 교수는 말했다. 후에 공산당 초대 총서기가 된 신문화운동의 기수 천두슈는 “조선의 독립운동은 위대하고 절실하며 민의에 의한, 무력에 의거하지 않는 세계 혁명사의 신기원”이라고 평가했다. ▷그렇게 깨어난 민중의 의지가 표출된 것은 5월 4일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VDBKbZ
via
자세히 읽기
May 04,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