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평소 토요일과 달리 청와대는 긴박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 핵심 인사들이 속속 출근했다. 전날 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긴급 보고 때문이다. 하루 전인 29일 오후 청와대는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카드를 버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25억 건물 구입’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전 대변인이 사퇴한 상황에서, 주택 3채를 보유했던 부동산 정책 주무 장관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조동호 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의 전갈이 청와대를 뒤집어 놓았다. “조 후보자가 스페인에서 열린 부실 학술단체 학회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는 것이다. 결국 30일 회의에선 두 후보자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 문제는 방식이었다. 청와대는 알려진 대로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섞기로 했다. 특히 조 전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증 과정에서 후보자가 관련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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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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