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체험코스 중의 하나가 한의원 방문이라고 한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 침으로 몸의 여기저기를 찌르고, 연기를 내며 타들어 가는 뜸을 몸 위에 올려놓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외과 수술과 약물 치료에 익숙해 있는 서양인들에게 한국의 침구술(鍼灸術)은 어쩌면 중세시대의 연금술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오랜 경험의 축적을 통해 형성된 한의학에 의하면 인체의 오장육부와 사지백해(四肢百骸)는 기혈(氣血)의 흐름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적절한 부위를 침이나 뜸으로 자극해 주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국가경제도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다. 가계 정부 기업이 구성요소를 이루며, 자본의 흐름이 각각의 경제주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몸에 아픈 곳이 생겼을 때 우리는 수술이나 약물로 치료하거나, 한의학이 말하는 인체의 조절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특정 산업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구조조정을 통해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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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9,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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