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에서 발견된 천연가스는 유럽의 지정학을 바꿀 비밀병기다. 풍부한 석유가 당연한 것처럼 인식된 중동에 자리 잡은 나라이지만 사실 이집트는 에너지 수입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런 이집트가 에너지 공급으로 유럽의 정치 지형을 바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으니, 이만큼 놀라운 반전도 없을 것이다. 그건 유럽의 행보와 관련이 있다. 유럽 상당수 국가는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서방과 항상 날카롭게 날을 세우는 러시아는 부담스러운 존재다. 러시아가 정치적 목적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경험은 유럽 주요국들에는 살을 에는 아픔이었다.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 2위지만 ‘중동 시아파 맹주’인 이란도 유럽 국가로서는 마찬가지로 껄끄러운 존재였다. 상황이 급반전한 것은 2015년 8월. 지중해에 면한 북부 조흐르(Zohr) 연안에서 ‘지중해 가스전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추정 매장량 최대 30조 ft³(세제곱피트)의 가스전이 발견됐다. 이집트 가스가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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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5,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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