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융감독원은 같은 건으로 3번의 보도해명자료를 쏟아냈다. 해명 내용도 매번 동일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인사들의 금융권 취업과 관련해 질문을 받은 바 없고 답변한 사실도 없다.’ 윤 원장은 지난달 14일 간담회에서 “금융 경력이 없는 분들이 금융사 임원으로 내려오는데 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누가 봐도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각각 메리츠금융 상무, 유암코(구조조정 전문기관) 상임감사에 내정된 한정원, 황현선 씨를 지칭한 것이었다. 윤 원장은 이에 “임원의 적격성은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한 뒤 단상에서 내려와 몇 마디를 더 했다고 한다. 이를 언론들이 ‘금감원장이 낙하산 인사에 쓴소리를 했다’며 보도하자 뒤늦게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질문인 줄 몰랐다는 식으로 발을 뺀 것이다. 얼핏 보면 무슨 진실게임이라도 시작된 것 같은 양상이다. 윤 원장의 발언이 실제 금감원 주장대로 엉뚱하게 곡해됐을 개연성도 있다. 하지만 이는 결론부터 말하면 굳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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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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