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는 1975년 베타맥스 방식의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한 최초의 가정용 VCR를 출시했다. 경쟁사인 마쓰시타는 이듬해 VHS 방식을 내놓고 소니와는 다른 길을 택했다. 소니가 원천기술을 움켜쥐고 ‘자사 표준’을 강요한 반면 마쓰시타는 기술 공개로 다른 업체들을 끌어들여 세력을 불린 것. 베타맥스 방식은 기술면에서 한발 앞섰다는 호평을 받고도 결국 시장에서 도태됐다. 기술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이들의 경쟁은 세계 표준전쟁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기업이 막대한 노력을 투입해 개발한 기술을 대가 없이 공개하는 데는 그럴 만한 속내가 있는 법. 독점보다 공유가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때다. 자동차 업계에 줄 이은 특허 공개를 보면 알 수 있다. 전기차 업계 1위인 테슬라는 2014년 전기차 관련 특허권을 무료로 공개했다. 돈으로 환산하면 약 250억 달러 가치로 추정된다.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위한 결정이었다. 훗날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당시의 특허 공개를 언급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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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5,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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