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열린 북한 평양국제마라톤대회를 다룬 외신을 검색해봤습니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초현실적인(surreal)’이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줄을 착착 맞춰 응원하는 주민들, 평양을 조금만 벗어나 달리면 엄청 헐벗은 시골 동네, 선수들에겐 필수적인데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급수대와 간식대, 메이데이스타디움에 모인 관객 5만 명이 쏟아내는 귀가 얼얼한 함성들. 서구 마라토너들의 눈에는 이 같은 광경들이 뭔가 비현실적으로 보였나 봅니다. △“I don′t know if I′d rush back.” 영국 여성 마라토너 에이미 퓰러 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평양마라톤에 대해 “일생에 둘도 없는” “황홀한” 등 수식어를 쏟아냅니다. BBC 기자가 “그러면 다시 참가하고 싶냐”고 묻자 퓰러 씨는 태도를 싹 바꿔 “별로 서둘러 돌아올 것 같지 않다”고 답합니다. 평양마라톤 참가는 한 번으로 족하다는 것이지요. △“It′s bragging rights. My mates o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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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5,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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