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반체제 물리학자 팡리즈는 1989년 톈안먼 사태 다음 날 아내와 함께 베이징 주중 미국대사관으로 들어가 13개월 만에 미국으로 망명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왕리쥔 충칭시 공안국장은 2012년 신변에 위협을 느껴 쓰촨성 청두의 미국영사관까지 차를 몰고 들어갔지만 24시간 만에 중국 당국에 넘겨졌다. 외교 공관이 치외법권이어서 그곳으로 들어간 사람이 보호를 받는 것은 1961년과 1963년 체결된 ‘빈 협약’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관련국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1급 수배자’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운명도 그렇다. 그는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대사관 망명 생활 7년 만에 11일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에 쫓기던 어산지는 2012년 2월 반미 성향 에콰도르의 대사관에 들어갔고 시민권까지 받았다. 그런데 2017년 친미 성향의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대사관 안에서만 지내면서도 발코니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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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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