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분석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빈 문화 속에서 지크문트 프로이트에 의해 태어나 유럽, 서양문화를 자양분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현대 정신분석의 99%가 서양문화의 산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 정신분석이 동아시아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지금 서양의 정신분석과 동양의 전통 사상이 어떻게 만나 교류할지가 본격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전통 사상 중에 유교를 빼놓을 수 없고 유교 사상 중에도 효(孝), ‘부모를 잘 섬기는 일’의 개념은 인문학적 가치를 넘어 조선 왕조의 통치 기반이기도 했습니다. 효를 논할 때 한국인의 머리에서 쉽게 연상되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즉 ‘임금, 스승, 부모는 한몸과 같으니 정성껏 받들어야 하며…’라는 말은 율곡 이이(李珥)에게서부터 전해져 옵니다. 효 사상의 뿌리인 공자는 늘 제자들과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철학적 사고를 이어갔습니다. 그림처럼 전해오는 이런 광경은 정신분석 시간에 분석가와 분석 받는 사람(피분석자)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YZme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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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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