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 12월 소련이 붕괴하면서 신생 독립국이 된 카자흐스탄은 난데없는 핵무기 강국이 됐다. 소련이 연방 국가에 분산 배치했던 핵무기의 소유권이 넘어왔기 때문이다. 세계 4대 핵무기 보유국이 된 카자흐스탄은 당시 전략핵무기 1410개, 대륙간탄도미사일 104기를 보유했고, 대량의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 등 핵물질도 갖고 있었다. 소련 시절 한적한 변방국가가 핵무기의 ‘화약고’로 급변한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신속하게 비핵화의 결단을 내렸다. 핵 대신 경제 발전 노선을 선택한 것이다. 소련이 카자흐스탄 땅에서 450회 이상 실시한 핵·수소폭탄 실험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의 비핵화 열망도 감안됐다. 이후 핵무기는 러시아에 넘겨서 폐기 절차를 밟았고, 그 대가로 미국은 ‘넌-루거 프로그램’을 통해 16억 달러 규모의 경제 지원을 했다. 이후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비핵지대화 창설을 주도하면서 경제 부흥에 성공했다. 그래서 비핵화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빈 방문 중인 카자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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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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