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이렇게 법조인이 많을까.”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인사검증 업무를 했던 한 인사는 국무총리,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면서 늘 이 같은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인사검증 대상자로 가장 많이 내려오는 직군은 판검사 출신 등 법조인. 두 번째는 군인, 세 번째는 공무원. 여의도 정치권 인사들은 4순위에 불과했다. 어느 날 박 전 대통령에게 질문할 기회를 잡은 그는 조심스럽게 “법조인들을 왜 이렇게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 전 대통령은 웃으며 “안정감이 있잖아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안정감’은 박 전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집약한 핵심 키워드다. 국무총리 인사만 봐도 일부가 낙마하는 홍역을 치르면서도 김용준, 정홍원, 안대희에 이어 마지막엔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까지 정권 내내 법조인들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알려지지 않았던 후보자들도 송종의 전 법제처장,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 대부분이 법조인이었다. 하지만 안정감을 갖춘 ‘박근혜의 율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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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6,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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