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와도 봄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꽃, 싱그러운 초록 등 생명의 신비함을 느끼지 못한 채 추운 겨울에 머물다 떠나간 이들이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겨울철 석 달 동안(2016년 12월∼2017년 2월) 자살자 수는 2821명인데, 봄철 석 달 동안(2017년 3∼5월)은 3292명으로 16.7%(471명) 늘었다. 이는 자살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봄철에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환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원장은 ‘동아시아 지역의 자살과 기온’이란 논문에서 ‘기온이 오르는 봄철이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20% 더 높다’고 분석했다. 잠재적 자살 위험군은 따스한 봄이 오면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감을 더 많이 느껴 충동적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봄철 자살자 증가 원인이 어디 기온뿐인가. 정신과 문제, 경제난, 질병, 가정 문제, 직장 문제, 대인 관계 등 다양하다. 한국은 2011년 자살 사망자가 1만5906명으로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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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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