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을 탐구하는 긴 여정을 담은 마이클 폴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요리를 욕망하다’에는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러 한국을 찾은 이야기가 나온다. 요리 선생인 이현희 씨와 나란히 무릎을 꿇고 앉아 배춧잎 양면에 빨간 양념을 꼼꼼히 바르며 ‘손맛’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무한히 복잡한 맛의 경험? 요리하는 사람의 개성?…. 마침내 폴란 교수는 김치 맛을 좌우하는 손맛의 수수께끼를 푼다. ‘그때 나는 불현듯 깨달았다. 손맛은 사랑의 맛이라는 걸.’ ▷김치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인의 대표 음식이다. 중고교 가정 시험에는 전통반상의 반찬 첩 수를 세는 문제가 나온다. 밥 국 찌개 장류와 더불어 김치는 반찬 가짓수에 포함시키지 않아야 하는데, 이를 헷갈려 오답을 하는 아이들이 나온다. 반찬이 아니라 한국인 밥상의 ‘기본’으로 분류되는 김치가 케이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어딜 가도 쉽게 김치를 맛볼 수 있고 서구 언론은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어제 결렬된 베트남 하노이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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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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