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 북미(北美) 정상회담의 결렬이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강경파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조건으로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 했다고 주장 할 것이다. 온건파는 그 반대를 내세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쪽에서는 보여주기식 회담이 성과를 내기에는 미국 대통령이 너무 충동적이고 무지한 인물이라고 강조 할 것이다. 이러한 주장들이 정확할 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북한의 제안은 턱없이 부족했고, 제재 해제를 위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요구는 실현되기 어려웠다. 싱가포르 회담 및 하노이 회담에서 보았듯 준비 기간이 한달밖에 되지 않음에도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밀어붙인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은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만약 겨우 한 달 만에 일괄타결이 이루어졌더라면 이는 경천동지(驚天動地) 할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북문제에서 진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좋은 협상이 과연 무엇인지 등에 대해 수많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 큰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미 양국 대통령이 노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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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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