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충북 보은군에는 ‘80세 이하 입장 불가’를 못 박은 특별한 경로당이 있다. 이름하여 ‘산수(傘壽) 어르신 쉼터 상수(上壽) 사랑방’, 80세를 뜻하는 산수와 100세를 의미하는 상수를 아우른 명칭이다. 초고령자 전용 ‘산수경로당’은 2011년 보은읍 삼산리에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올 들어 3호가 마로면에 들어섰는데 문 열자마자 80∼93세 5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보은군에서 경로당 회원이 될 수 있는 65세 이상 인구는 10명 중 3명꼴에 이른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젊은 세대의 눈에야 비슷한 연배로 보일지 몰라도 60대와 80대 사이에는 엄연히 세대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 차이가 있어도 언니동생으로 허물없이 어울리는 여성과 달리, 나이에 따라 위아래 서열을 따지는 남성의 경우 아버지와 자식뻘 세대가 터놓고 지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산수경로당은 노노(老老)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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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7,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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