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문재인 정부의 ‘햇볕정책 2.0’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크게 전환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건설의 새로운 희망을 다시 밝혔다. 하지만 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북한은 다시 북-미 핵협상에서 이탈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 외교’로 시작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화해의 과정은 정녕 이렇게 ‘단명’하는가? 북-미 정상회담은 북-미 간 ‘빅딜’의 결정적인 자리라기보다는 양 정상이 손에 꽉 쥐고 있는 ‘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설득 능력’을 기대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움직일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김정은은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돌이켜 보면 두 사람은 너무나 자신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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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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