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에서 지방은 아예 사람 취급을 안 하는 거라.”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만난 이모 씨(45·여)는 기자에게 “정부가 서울 집값 잡겠다고 대책을 쏟아내는 바람에 지방만 죽어나고 있다.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몰라 소비를 더 줄이는 것 말곤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집값이 하락하면 서민들에게 좋을 것 같지만 평생 벌어 집 한 채 장만한 사람들도 타격이 크다는 것이다. 집값 급등세가 멈춘 서울이 안도의 한숨을 쉬는 지금, 지방은 절망의 한숨만 내쉬고 있다. 창원을 포함해 경남 거제시, 전북 군산시 등 제조업 기반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지방 8개도의 아파트값은 3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씨의 하소연을 다시 떠올린 건 7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내놓은 지방 주택시장에 대한 진단을 듣고서다. 박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의 가격 하락 폭이 시장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라 보기 어렵다”며 “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상황을 만들어 내 오히려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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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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