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병법 제9편 행군편에서 손자는 지휘관의 통솔법에 대해 중요한 가르침을 남겼다. “지휘관이 처음에는 사졸들을 난폭하게 다뤄 놓고는 나중에 그들을 두려워해 달래는 것은 가장 잘못된 통솔 방법이다.” 이 가르침을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지휘관이 처음에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출발이 잘못됐다고 해도 리더는 초지일관 소신껏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이건 심각한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지휘관이 처음에 사졸을 난폭하게 다룬다는 말은 억지 트집을 잡거나 위압으로 병사들을 휘어잡으려는 행위를 말한다. 병사들이 처음에는 겁을 먹고 복종하는 것처럼 보이니 지휘관은 의기양양해진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지속되면 병사들이 반발하고 불만이 폭발한다. 그러면 지휘관은 겁을 먹거나 또는 이때까지도 병사들을 만만하게 보고 사탕발림으로 달래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추락한 권위는 회복되지 않는다. 오히려 병사들은 더 분노한다. 처음에 협박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Hhts1J
via
자세히 읽기
March 05,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