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1일(현지 시간) 정오 3·1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린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앞 다그 함마르셸드 광장은 100년 전 천안 아우내 장터로 돌아간 듯했다. 아침 일찍부터 뉴욕 전역에서 모여든 400여 명의 교민들은 태극기를 움켜쥐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또 외쳤다. 영하의 추위를 녹인 교민들의 뜨거운 함성은 100년 전 선조들의 나라 잃은 울분, 6·25전쟁과 지긋지긋했던 가난, 고달팠던 이민 생활의 한(恨)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듯 절절했다. 이날 오후 맨해튼 파크가의 뉴욕한국문화원에선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도 열렸다. 전시장을 찾은 교민들은 빛바랜 흑백 독립운동 사진 속에서 할아버지의 얼굴을 발견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인 입양인과 2, 3세대는 “3·1운동을 너무 늦게 알았다”며 자책했다. 문화원 측은 “미국 학교의 견학 신청이 많아 주말에도 전시관을 당분간 열 계획”이라고 했다.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이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tXmeYM
via
자세히 읽기
March 09,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