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천순대로 유명한 충남 천안시 병천(竝川)시장은 아우내 장터라고도 불린다. ‘아우내’는 여러 개천이 하나로 모인다는 의미다. 그 ‘아우내 장터’는 한국인들에게 있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100년 전인 1919년 4월 1일, 그곳에서는 천안 청주 조치원 진천 등에서 모여든 주민들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만세를 뜨겁게 외쳤다. 비폭력 운동에 대해 일제는 총검으로 진압했고 현장에서만 19명이 즉사했다. ▷그때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의 중심에 유관순 열사(1902∼1920)가 있었다. 그의 양친은 만세운동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집은 불태워졌다. 하지만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의 준비과정부터 투옥생활 중 잔혹한 고문으로 짧은 생을 마치기까지 10대 소녀가 보여준 기개와 애국심, 저항 정신은 눈부셨다. 그 일가의 항거 의지가 얼마나 두려웠으면, 만세운동 이후에도 일제는 집중 사찰을 계속했다. 1919년 7월 9일 충남도 장관 구와바라 하치시가 조선총독부에 올린 동향보고에는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U7ErCt
via
자세히 읽기
April 01,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