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현대 생태학 창시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의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이다. 독일 베를린에선 그의 이름을 딴 ‘홈볼트포럼’이 진행 중이다. 중심가 운터덴린덴에 박물관과 도서관을 새로 짓는 계획이다. 베를린민속박물관과 훔볼트대가 소장한 아시아, 아프리카 유물 2만 점 이상을 옮겨 놓는다. 바로크 양식의 신축 건물 외관 공사는 거의 완료됐고 개관은 훔볼트 탄생일에 맞춰 9월 중순으로 잡혔다. 훔볼트포럼이 들어설 곳은 우리의 경복궁에 해당되는 옛 베를린궁이 있던 자리다. 2만9000m²의 터에 독일제국과 프로이센 왕국을 이끈 호엔촐레른 가문이 1443년부터 거주했다. 호엔촐레른 가문의 수장의 체급이 공작, 왕, 황제로 올라가면서 귀족 저택은 왕궁, 황궁으로 변했다. 상비군 양성에 전념했던 ‘군인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시기(재위 1714∼1740년)에는 20세기 중반까지 유지됐던 궁의 모습도 갖춰졌다. 베를린궁의 운명은 기구했다. 1918년 독일제국이 무너지고 바이마르공화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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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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