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 설이 지났다. 예로부터 설이면 다양한 음식을 장만해 조상에게 한 해의 시작을 알리고 친척들끼리 음식을 나누며 정을 돈독히 했다. 전통대로라면 설 전날 가족들이 모여 차례상을 준비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레시피대로 따라 하면 완성되는 밀키트(간편 가정식)로 만들거나, 호텔 케이터링(음식 출장 서비스)으로 대체하는 등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이나 식자재의 출신지가 변했다는 것이다. 수도권 차례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태전은 출신지가 바뀐 대표적 음식이다. 1970, 80년대 ‘국민 생선’이란 명칭이 어색하지 않았던 명태는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생선이 됐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러시아산 수입 명태가 국내산의 빈자리를 메웠기 때문이다. 명태가 국민 생선의 타이틀을 내주게 된 이유는 싹쓸이 어획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 인근의 수온 상승이 꼽힌다. 특히 동해는 지구 해양 평균보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TFRLd0
via
자세히 읽기
February 09,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