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천도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이 참여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있다. 이 모임에서 가장 목소리가 크고 곧잘 웅변조로 얘기하는 이가 천도교 최고지도자인 이정희 교령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종교계 행사가 잇달아 열려 그의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차례가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얘기가 있다. 천도교와 의암 손병희(義菴 孫秉熙·1861∼1922·사진)가 없었다면 3·1운동이 있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백범 김구 주석은 해방 뒤 환국하자마자 우이동 의암 묘소를 찾았고, 이승만 대통령도 두 차례나 방문했다. 정부에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종단 지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의 대통령 방문 요청이라 미묘한 분위기가 감돌 때도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 의장으로 KCRP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김희중 대주교는 미루어 짐작할 때 난처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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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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