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하는가. 수줍은 실개천 유채밭 에둘러 흐르고, 새벽마다 실안개 산허리 감싸던 곳. 아침이면 정겨운 동무들 까르르 구르는 소리, 해질녘 어머니 밥 먹어라 부르는 소리 길게 퍼지던. 이제는 가끔 꺼내는 지갑 속 주름진 사진으로, 눈 감으면 아득한 꿈속 화폭으로 남았지만.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어느 시인 노래한, 이제 닿을 수 없는 그곳이 우리에게는 있었지. ―중국 윈난성 유채꽃밭 뤄핑=신화 뉴시스·글=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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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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