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링을 받으라고 보냈다가 아주 망했어요.” 한 대기업 임원이 취업준비생 딸 이야기를 꺼냈다. 서울의 주요 대학 경영학과를 나온 딸에게 회사의 여성 팀장을 소개했다고 한다. 이 팀장은 딱 부러지는 성격만큼이나 일도 잘하고, 1년의 연수기간에 영국에서 경영학석사도 따왔다. 하지만 팀장을 만나고 온 딸은 “민간기업은 절대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 팀장이 털어놓은 회사 생활은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밤늦게까지 회사 일에 매달리고 개인 생활이 1도 없지만 정년 보장이 안 되는 ‘아버지 세대 삶의 축소판’이자 ‘절대 따라 하고 싶지 않은 삶’이었던 것이다. 딸은 1994년생이다. 회사에서 딸과 비슷한 또래, 비슷한 생각을 하는 후배들을 겪어 봤지만 피붙이의 반란은 또 다른 충격이었다고 했다. 1990년대생들이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7년 정도 되면서 기성세대 직장인들은 ‘문화쇼크’를 겪고 있다. 어느 대기업 임원이 지난해 말 자기계발비가 남아 후배들에게 필요한 책 2권을 사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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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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