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픈 것은 재미가 하나도 없다. 결코 추천할 일이 못 된다. 지난달 어느 금요일에 오랜만에 공연을 보러 갔다. 호주인 개그맨의 ‘원맨쇼’였다. 오후부터 콧물이 약간 흐르고, 목이 칼칼해졌다. 이 두 가지 증상은 평생을 느껴왔던 감기의 최초 징조였다. 언제든지 그 ‘두 친구’만 나타나면 그 다음 날 온전한 감기의 증상들이 나를 괴롭힌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 날 저녁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술 대신 알코올 없는 호주산 진저비어를 마셨다. 가능한 한 일찍 집에 들어갔다. 내 몸이 과잉 생산하는 점액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다음 날에는 집에서 쉬면서 가정 치료법을 받았다. 침도 맞고, 따뜻한 차도 마셨다. 월요일 아침에 기침을 심하게 해서 동네에 있는 작은 병원에 가기로 했다.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먹는 것을 반대하는 편이라 항생제는 처방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증상을 관리하는 정도의 약 처방전을 받았다. 다음 사흘을 병가를 내고 잠을 많이 잤다. 목요일이 되어서야 어느 정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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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6,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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