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이든 본인이 겪어야 정확히 알게 되지만 당사자가 아닌 경우 우리는 간접경험을 통해 상황을 이해한다. 최저임금과 큰 상관이 없는 평균소득 이상 월급쟁이들은 다니던 가게의 서비스 질의 하락을 통해 최저임금 논란이 자영업자에게 미치는 여파를 이해하는 식이다. 50대 최모 씨도 얼마 전 단골 미용실에 갔다가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느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사는 그는 한때 직원 6명이 활기차게 손님을 맞이했던 이 미용실을 찾았다가 이제는 원장과 낯선 직원 1명만 있는 걸 봤다. 일 잘하던 직원은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고, 새 직원은 머리 하나 제대로 감기지 못하는 초보였다. 원장은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최저임금이 올라 인력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같은 돈을 내고도 질이 한참 떨어지는 서비스를 받았지만 항의할 생각도 못 했다고 했다. “신문에서 기사로만 읽다가 최저임금 제도가 내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구나 싶어서 깜짝 놀랐어요. 정부가 진짜 정책을 잘 펴야 하는데….” 그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GSpYUP
via
자세히 읽기
January 02,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