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자오커즈 공안부장이 17일 전국공안청국장 회의에서 “색깔혁명을 막아 정치 안전을 보위하는 싸움을 잘하라”고 주문했다. 하루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은 ‘국가 정치 안전의 수호 임무’를 강조했다. 중국 지도부가 이처럼 ‘정치 안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안팎에서 위기의 징후를 읽었기 때문일 것이다. ▷공안부장의 ‘색깔’ 경보는 체코의 벨벳, 조지아의 장미,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키르기스스탄의 튤립 등 동유럽 정권들이 온갖 색깔의 꽃 혁명으로 무너진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특히 중국당국은 2010년 12월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을 계기로 ‘아랍의 봄’이 시작되자 극도로 긴장했었다. 이듬해 1월 21일 ‘재스민 시위’가 예정됐던 베이징의 명동 ‘왕푸징’은 정사복 경찰이 가득 차 ‘경찰 반 시위대 반’이었다. 시위는 무산됐지만 1989년 톈안먼 시위 이후 잠복했던 정치개혁 목소리가 조금씩 고개를 들었다. ▷지난해 3월 중국 헌법 개정으로 국가주석 종신 집권도 가능하게 되자 누리꾼 사이에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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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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